뜬금없이 머리속에 떠오른 말 외모 지상주의!!

희안하지? 왜 갑자기 이런 단어가 머리속을 감돌았는지 몰라!

그런데 말이지... 외모를 따졌던 것은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잖아.

속담에도 이런 말이 있거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물론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있는 것도 알아.

하지만 요즘 '스타일'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이야기 하는 '엣지있게!', '예쁘게!'가 그렇게 나쁘게 들리지는 않거든....

옛날에 공자께서도 자우(子羽)라는 사람이 제자가 되겠다고 왔는데 안 받아주신 적이 있었데... 이유는 너무 못생겨서 그랬다나봐.. 외모는 공자도 보셨다는 거지.. 근데 문제는 이 자우(子羽)라는 사람이 그 후 독학으로 엄청난 학자가 되었다는 거지! 지금도 그 사람 고향에는 그 사람 동상? 석상? 이 있데~

子游爲武城宰. 子曰, “女得人焉耳乎?” 曰, “有澹臺滅明者,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논어, 옹야, 14장)

여기서 담대멸명(澹臺滅明)이라는 사람이 바로 자우(子羽)래~

그래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더군. 재아(宰我)를 만나뒤로 말에 신중해졌고, 자우(子羽)를 만난뒤로 사람의 얼굴을 보고 판단하는 것에 신중해졌다구....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몰라 역사적 고증은 없이 어디서 들은 이야기거든!

그저께던가? 그 검색어, 그 뉴스 봤어?

그래도 각 인터넷 신문사마다 하나씩 이야기 하던데...
 



'상위 0.8%','전교 1등'

배우 김인권 이라는 사람을 이야기하는데 계속 이 이야기만 하더라구...

그것을 기사 제목으로 했다는 것은 "그렇게 안봤는데;;;" 라는 의도도 들어있는게 분명하겠지?

이게 바로 얼굴보고 평가한다는 거라구...

뭐... 처음 만나서 볼 수 있는 것은 얼굴이 전부이기는 하지만 말이지!

근데 그걸 전부라고 믿으면 안되잖아... 사람이란 겪어봐야 되는거잖아! 안 그래?

그리고 떠들썩한 검색어 하나 더 있었지??



재범 한국 비하 발언! 그런데 그 뒤에 소녀팬들 "오빠 잘못 괜찮아!"

이것도 외모지상주의의 하나가 아닐까??

과연 다른 얼굴이 좀 쳐지는 사람이 한국 비하 발언을 했어도 "괜찮아!"라고 So Cool 하게 이야기 해줬을까??

난 아니였을거라고 생각되네~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꺼야~ 안 그래?

하지만 외모를 따지는 것이 죄며, 잘못은 아니야. 하지만 외모 하나만 가지고 무조건 덮어주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지~

다른 선입견이나 뭐든 눈 앞에 가리는 거 없이 똑바로 보자구!!

사실 그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Posted by 연어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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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미예 2009.09.08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을때 한때가 외모지상주의죠. 나이들면 그 아름다움은 금방 시들고 맙니다.
    꽃과 같은 것이겠죠. 중요한 것은 아름다운 마음씨가 아닐까 싶어요.
    마음씨는 나이를 먹어도 더 아름답게 간직되고 빛나기 때문이죠.
    잘보고 갑니다.

  2. 불탄 2009.09.16 0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보면 외모로만 보면 어딘가 무서워보일 정도로 우락부락한 얼굴을 가졌는데 가만히 이야기하다보면 그 얼굴이 굉장히 친근감이 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그 사람의 말씨와 행동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외모... 뭐 보기에 좋으면 더 좋겠지만 그 예쁘고 멋진 얼굴을 볼 때마다 냉랭한 찬바람을 느끼고 뭔가 위압감을 느끼는 것보다 수더분한 인상에 활짝웃음을 간직한 집앞 순대국집 사모님이 훨씬 더 편하답니다.

    • 연어술사 2009.09.16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까이 다가가 보지 않으면 그 사람을 알 수 없겠죠.

      며칠 전에 메일이 와서 읽어봤는데, 거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어떤 거인이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어울릴 수 없었다구요. 사람들이 그 거인을 무서워했기때문이었죠. 어느날 우연히 마을길에 큰 돌이 굴러왔는데, 사람들이 옮기려고해도 힘들어서 못 옮기고 있었지만, 그떄 거인이 나타나서 옮겨줬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그제야 그에게 다가갔는데.. 다가갈수록 그 거인의 키가 점점 줄더니 결국은 다른 사람보다 키가 조금 큰 청년이 한명있더라는 것입니다.

      다가갈 수록 보인다는 말 맞겠죠? ^^

      하지만 문제는 모두에게 다 다가갈 수 없으니, 결국 우선으로 보이는 외모로 평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겠죠.

      그때 당시 한창 이야기하던 사람들을 저 혼자 멋대로 엮어서 생각해 봤습니다.

      가끔은 괜히 이런 엉뚱한 생각 많이 한답니다.^^

      글을 쓰는데 항상 두서가 없네요;;ㅋ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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