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이야기로 나는 정치를 잘 모른다. 근시안적인 눈밖에 가진 것이 없기때문에 어떤 것도 왈가왈부할 능력이 못 된다.

당장 내일 있을 내 일도 제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정치와 같은 큰 일에 어떤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럼 암껏도 모르니까.. 그냥 코 박고 있어야 하는걸까?

그건 아니다. 모르면 배워야 하고, 알건 알아야 한다.

그것도 나의 권리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일 수도 있으니까...

경서에 이런 글이 있다.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고, 소인의 덕은 풀과 같으니, 풀위로 바람이 지나간다면 반드시 눕기 마련이다. [君子之德 風也. 小人之德 草也. 草上之風 必偃.]

흠 잡을 수 없는 말이며, 이치로는 지당하다.

하지만 이것은 큰 전제가 하나 있어야 한다. 뭐냐구?

군자의 덕이 매우 매우 훌륭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군자는 정치 하는 사람을 뜻한다. 소인의 반대이니 大人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남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다.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기 마련이다.

정말 안타깝게도 동영상을 보며, 지금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동영상의 이름도 '노스트라다무현'이다.

흔히 민초(民草)라는 말을 쓴다. 그 단어의 어원도 위에 있는 글이다.

나는 정말 힘없는 민초에 불과하다. 어떠한 힘도 발휘할 수 없고, 이리 저리 쓸려갈 뿐이다.

하지만 그것을 아는가? 결초보은(結草報恩)의 고사에 나오는 풀은 달리는 말도 쓰러트릴 수 있는 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풀도 뭉치면 무서운 법이다.

대한 민국 100%를 위한 정치... 보고 싶다..

이 글에 대해서는 아무런 댓글도 받고 싶지 않다. 아무런....
Posted by 연어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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