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전에 '사랑을 놓치다' 영화를 보고 적었던 감상글 입니다.

2006년 8월경에 봤었는데, 설경구와 송윤아가 찍은 '광복절 특사 (2002)'에 이은 두번째 영화였죠?

지금은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있어서 옛 생각도 나고 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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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본 영화다.. 솔직히 이 영화는 볼지 말지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실수로 들어간 어떤 네이버 블로그에서 나온 노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엠피에 넣어다니다가... 

얼마전에야 그 노래가 이 영화의 OST였다는 사실에 영화를 볼 결심을 했다.. 뭐 영화를 보는데, 새삼스럽게 결심을 하냐? 하겠지만, 왜 일까? 이상하게 개봉했다고 이야기를 듣는 순간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희안한 일이지.. 이유없이 보기싫었다니...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의 느낌은 보길 잘했다는 것이다. 

아니,오히려 놓쳤으면 아쉬웠을거 같다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 

영화를 보고난 평은.. 글쎄 사랑은 타이밍인가? 글쎄 영화 제목이 '사랑을 놓치다'이다보니, 그들이 놓쳤던 것은 타이밍이 아니였나 싶어서.... 보는 사람 참 피말리면서, 아쉽게 만들더군...

단, 해피엔딩으로 멋지게 끝났지만, 현실이라면 그렇게 기회가 자주 있을까? 난 확신을 할 수 없겠네~^^

이 영화 마음에 들었어~ㅋㅋ

특히 맨 마지막에 나왔던 김연우의 '나는 아직 사랑을 모르나봐요' 이 노래 사람들이 잘 모르던데... (아니면 나만 좋아하는 걸지도...)

항상 영화의 맨 마지막까지 보는 버릇 덕에 좋은 노래 하나 얻었다는 느낌이든다.. 

가사가 좋더라구... 그냥... 가사가 좋았어~^^

첨부된 이미지는 내가 가장 좋았던 대사~^^

사랑은 타이밍 놓치지 말지어다~^^

Posted by 연어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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