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맹목적으로 따를 수만은 없겠지만,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수단, 어쩌면 누구에게는 목적.
요즘 부쩍 지출이 많아지고, 은행에 넣어뒀던 돈들도 낮은 금리에 시들해지는 것 같습니다.
전에도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펀드를 두드려보기도 했지만, 겨우 손해만 가까스로 벗어난 채 환매 후 손을 털었는데, 낮은 금리에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그냥 은행에 묵혀두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굴려서 더 벌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이리저리 정보를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P2P투자를 알게 되었고, 원금의 손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경험삼아 한번 해보려합니다.
물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겠지요.
그래서 제가 택한 P2P회사는 '어니스트펀드' 이름만큼이나 믿음이 가고, 찾아본 후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아무것도 모른채 투자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 생각되어 조금씩 넣었다가 점점 투자금을 늘리는 형태로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10만원!!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위험이 적은 SCF 베이직 174호에 투자합니다.
겨우 264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0만원임을 감안한다면, 100만원이면 2,640원이다.
지금 내가 통장에 예금으로 두고 있는 돈을 1개월씩 갱신하고 있는데, 100만원 정도를 맡기면, 이자는 1,000원을 조금 넘는 정도다.
이렇게만 생각해도 2배가 넘는다. 물론 은행에 두면, 위험도 걱정도 없을 거다.
하지만, 변함은 없을거 같다. 내 상황도, 미래도...
어릴적에 공격적인 투자 없이, 그저 저축에만 힘썼는데, 돈은 꾸준히 모았지만, 놀라울만한 금액의 증가는 있지 않았다.
돈을 버는 방법은 세 가지, 직접 일하는 것, 절약하는 것, 투자하는 것이다.
그동안이 절약이었다면, 공부 삼아서라도,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한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해보려한다.
투기가 아닌 투자. 이게 지금 나의 모토다.
너무 거창한가? 싶긴 하지만... 조금씩 시작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