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의견을 피력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제 주장이 옳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개인적인 감회를 이야기한 글임을 밝힙니다.


저는 슈퍼스타 k1은 보지 않았습니다. 시간에 쫓겨서, 관심이 별로 안가서, 기타등등의 이유는 많습니다.

슈퍼스타 k2(이하 슈스케)가 시작되었다고 했을때도 크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하는가' 보다~ 하고 생각했죠.

하지만 한달 전쯤부터 슈스케를 보고 꾸준히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정규방송을 놓치면 재방송이건 다운 받아서건 즐겨보게 되었죠.

정확히 이야기하면 TOP 11 선정할때부터 보았습니다.

물론 그 전부터 여러 뉴스기사나 다른 블로거분들의 글을 통해서 누가 어떤 루머가 있는지, 방송에 어떻게 비쳤는지, 특별히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누군지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보는 것으로는 첫방송이었기때문에 누가 될지 안될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TOP8 -> TOP6 선정날.

대강의 예상은 했습니다. 아마도 '앤드류 넬슨'과 '강승윤'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앤드류 넬슨'은 소년의 맑은 이미지는 있었지만, 미국출신이라는 점에서 한국 노래의 가사전달이나 표현에서 조금 약세가 보였기 때문이죠.






'강승윤'은 전에 심사위원들 회의에서 이야기 한 적도 있었지만, 재능은 정말 조금 보이는데, 자신감에 가득찬 듯한 모습입니다. 왠지 모르게 뭔가 아쉬워서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마지막 TOP11결정에서 강승윤과 자웅을 겨뤘던 '현승희'는 아마 jyp쪽으로 들어가지 않을런지;;)




하지만 탈락자는 '앤드류 넬슨'과 '박보람'

박보람은 전 회 방송에서 '세월이 가면'을 너무 훌륭하게 불렀기 때문에 떨어지리라 생각지 못했는데... 아마 '욕설'과 '일진'에 관한 논란에 큰 타격을 받은 듯 했습니다.
(위 사진들은 모두 네이버 검색으로 가져온 것인데, 박보람은 방송에서 보던 사진과 다르군요;;)


그리고 어제 TOP 6 -> TOP 4의 선정날.

TOP 4의 결과는 아시다시피 아래 4명입니다.


방송 중간에 김성주 아나운서가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크게 예상을 빗나가진 않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제 예상 탈락 멤버는 '김은비'와 '강승윤'이었습니다.
(확실히 제 예상은 항상 반만 맞나봅니다;;)

김은비는 슈스케에서 귀여움을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은 인물입니다.(미안합니다. 제 사견입니다.)

하지만, 남은 나머지 멤버들에 비해서 가창력은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 회방송에서 노래 가사를 까먹는 부분에서 어쩌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무사히 통과는 하더군요.
(가사를 까먹는 경우를 준비부족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방송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또 준비기간이 그렇게 넉넉치 않았으니.. 하는 이유를 든다면 이해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강승윤은 윤종신의 심사평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네티즌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할 정도 입니다. 유일하게 시청자 문자투표에 대한 의혹을 안고 있는 인물이죠. 윤종신의 심사평도 그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재능이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서는 조금 빠지기에 비주얼로만으로 오래 버티지 못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엠넷투표에서 6명중 6위를 했기에 당연히 떨어지리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강승윤은  위의 TOP 4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탈락한 인물은


위의 두 사람이죠.

김지수는 정말 혜성같이 등장한 인물입니다.

그냥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예선전 영상을 봤을때부터 너무 훌륭한 재능을 봐서 당연히 쭉~남을 걸로 예상했습니다. 

아니 굳이 이야기하면 TOP4에 들었다가 TOP 3 결정될 때쯤 탈락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이유는 변화에 있습니다.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전국,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과 경쟁한다면 그 중 가창력이 특별히 떨어지는 사람은 있으리 만무합니다. 차이가 나도 백지장 한장 차이겠죠.

김지수는 처음 너무도 무서운 실력을 가지고 등장했지만, 그 뒤 어떤 노래를 불러도 변화가 없었습니다.(제 사견입니다.) 다른 사람의 곡을 자신의 것으로 해석한다기 보다는 그냥 항상 같은 모습으로 비슷한 느낌의 노래를 불렀던 것 같습니다.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기대하고 있다가도 실망이 듭니다. 기대가 너무 컷기 때문이죠. 그것이 바로 어제의 결과로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의 결과에 대한 예상을 해볼까요??

남은 TOP 4의 행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딱히 다른 물어볼 사람도 없고해서 혼자 생각하는 것을 올려봅니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그냥 제 생각입니다.^^;;)

제일 먼저 '강승윤'이 탈락할 거 같습니다. 이유는 다시 말 안해도 위의 글을 보신다면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네티즌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버틸 수 있는 한계는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한계가 아마 TOP4 -> TOP3 로 넘어가는 분기점에서 드러날 듯 합니다.




그 다음의 탈락자는 아마도 '허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허각'은 정말 노래를 잘 부릅니다. 심사위원들도 정말 선천적으로 타고난 목소리도 너무 훌륭하다며 버릴듯 버릴듯하면서도 그 목소리를 아까워하며 끌고 온 것이 지금까지 입니다.

지난주의 이문세 '조조할인'은 이문세 자신이 자기보다 잘 불렀다고 극찬할 만큼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탈락의 요건으로 뽑은 이유는 바로 '팬층'과 '슈퍼스타'에 있습니다. 노래를 정말 잘 부른다는 것은 알겠지만, 뭔가 확실한 캐릭터가 없습니다. 10대를 겨낭하기에도 20대를 겨냥하기에도  그 위의 나이를 겨냥하기에도 뭔가 애매합니다. 한마디로 '만인의 연인' 스타일?? 얼굴이 못난 것도 전혀 아니지만, 뭔가 겨냥할 만한 층은 없습니다. 이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방송 프로그램명 자체가 '슈퍼스타 k'이므로, 앞으로 사랑해줄 만한 팬층을 확보하는 것이 지원하는 측에서도 좋습니다. 

실력있다고 평가 받았던 '우은미'가  탈락했을 때 나왔던 논란이 그것이었죠.

슈퍼스타를 뽑는 자리이기때문에 비주얼도  따질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우은미'씨는 지금 앨범을 내고 정식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전화위복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나머지 두 명, 장재인과 존박.

저는 최종적으로 이 두사람의 대결로 좁혀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모든 것을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면, 저는 최종 우승자로 '장재인'을 점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매 무대마다 변신하는 모습이라던지, 가창력, 엠넷투표 결과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묘한 분위기가 있죠. 제가 점치고 있으면서도 뭔가 확실히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존 박은 처음 허각과 라이벌 경쟁할 때,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상을 뒤엎고 진출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존박의  우승을 생각하고 있더군요. 슈스케1에서 서인국이  처음에는 2~3위정도에 머물렀지만, 탈락한  사람들의 팬들이 차차 그를 지원함에 따라 결국 우승까지 갈 수 있었다는 것이죠.

존 박 또한 그렇게 되리라고 예상한답니다. 솔직히 존 박은 얼굴되고, 가창력되고, 매너좋고, 이미지 또한 너무 좋기때문에 '허각'이 무너진다면 이제까지 허각을 지원하던 사람들이 존박쪽으로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슈퍼스타 k2 여러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

위는 그동안 방송을 본 제 느낌과 앞으로 무대에 대한 예상을 적어봤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적어본 적이 없는 소재라서 글이 장황하게 길어진 경향이 있습니다만, 너그러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반박할 것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슈퍼스타 k2의  무대를 또 기대해봅니다.

과연 제 예상은 맞을까요? 아니면 제 예상은 처참히 무너질까요??? ^^;;



Posted by 연어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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