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별순검 시즌1을 시작으로, 2008년 별순검 시즌2를 거쳐, 2010년 9월 4일. 드디어 별순검 시즌3가 첫방송을 타게되었습니다.

저는 별순검 시즌1부터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때 한창 날리던 '미드' CSI 과학수사대에 필적할만한 과학적이고, 추리가 섞인 드라마가 왜 우리나라에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 잠겨있었는데, 마침 딱!! 하고 나타난 것이죠.

정말 그야말로 천우신조였습니다.

제가 원하던 그런 드라마였던 거죠. 1900년도를 배경으로해서 서양의 CSI에 비해서는 과학적인 탐구는 조금 뒤쳐질지 모르지만, 우리 선조들이  범인을 잡던 방식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그 또한 어떤 원리가 담겨있는지도 설명해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MBC 드라마넷을 통해하는 방송이라 정규방송에 비해서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곰플레이어'에 무료로 방송해주었기에 부담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곰플레이어에서 무료방송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 방송이 나올때까지만 해도 메이져급 배우가 너무나 적었기에 부담을 안고 시작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작품성과 내용으로 승부해서 지금까지 이른 거죠.

지금와서 이야기지만, 별순검 시즌1을 보면 지금은 알아주지만, 그때까지 무명이나 진배없었던 분들이 대부분이었죠.

특히 돋보이게 확~ 떠버리신 분은 바로!!





<= 요분 되시겠습니다.





저말고도 아실만한 분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본 영화만 해도 '거룩한  계보','시크릿', '7급공무원','베스트셀러', '내사랑','굿모닝  프레지던트'등등 상당합니다.
(출연작 중에 제가 안 본 작품에는 대부분 사극으로 양반역을 맡았더군요. 양반, 대감 전문 배우 이미지 인가봅니다.)

처음 연기할때부터 외모때문에 30후반이나 40쯤에야 빛을 보게 될 거라고 대학 시절 류승룡씨 담당교수님이 말했다는데 어떻게 맞아 떨어졌군요..^^;

별순검 시즌1에서도 주연을 맞을때 이야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정말 무명이나 다름없는데, 무리가 없겠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PD가 '이 사람 아니면, 안 된다'고 하면서 밀어붙였다더군요. 


그리고 또 한분 더 든다면......




<= 이 분을아실 런지요.^^





솔직히 저는 이 분이 뜰 줄은 몰랐습니다. 뮤지컬 배우로는 어느정도의 명망을 얻고 있었지만, 방송에서는 그야말로 처음보는 얼굴이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별순검 시즌1에서도 조연을 맡았으나 크게 비중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줄줄이 눈에 보이더군요.

드라마 '일지매'에서는 이준기에게 항상 속는 역할로 출연했고, 최근 '아내가 돌아왔다'에서는 정극으로 진지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하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영화 '작전'이었습니다. 
(유달리 재미있게봐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뮤지컬쪽에서 좀  더 두드러지는 활동을 하고 있지않은가 생각됩니다.




별순검 시즌2 부터는 이미 어느정도 이름 있는 분들이 나왔습니다. 

박광현씨과 이청아씨는 이미 말 할 것도 없죠. 

그리고 지금은 떠버렸지만, 그때는 잘 몰랐던 분들...




<= 바로 이 분!!







눈에 많이 익으실겁니다. '추노'를 보셨다면 잊으실 수 없겠죠.

요즘에는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 출연중인데, 참 남자가 봐도 욕먹을 짓을 하는 역할을 맡을셨더군요;;;

어느 순간 은근 악역전문배우로 이미지가 굳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빨리 이미지 탈피하시길;;; '용의주도 미스신'에서는 나름 훈남으로 나왔는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한 분 더 들자면,



<= 이 분이죠.






처음 자막에서 이름만 봤을때는 남자배우 중에서 찾았는데, 여자분이시더군요.

이 분은 요즘 완전 감초입니다.

심심하면 나옵니다.  요즘 '나는 전설이다.'에 출연중이시죠.

별순검에서 봤을때는 좀 소박한 연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보니 '변호사'의 세련된 연기도 잘 하시더군요.

하긴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나왔을때도 세련되 보이기는 했습니다..^^;;



별순검 시즌 1과 시즌2에 얽힌 이야기가 너무 길었네요.

별순검 시즌3가 나오는 것을 기뻐하다보니, 당연히 밟아야 하는 수순 같아서 주저리 주저리 하다보니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즌 3에 관한 이야기 시작!!!!

새로운 별순검의 리더 '정호빈'님입니다.

'신정후' 역을 맡았는데요. '주몽'이나 '선덕여왕'에서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드러내시더니 드디어 주연을 확! 맡아버리셨습니다.

인물 설명에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했던 남자'라니 뭔가 사연이 있어보입니다.

그 사연은 드라마를 직접봐야 알 수 있겠죠? ^^




경무청 순검 '차건우'역을 맡은 '민석'님입니다.

저로서는 처음 뵙는 분인데....참 기분나쁘게 훈남이네요;;;

제가 기존에 알고 있는 정보가 없어서 인터넷을 뒤져봤는데도, 제가 아는 작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장 유명해보이는 것은 영화 '열혈남아'입니다만, 제가 못 본 영화라서;;;

암튼 '범죄조직에의해 키워진 최고의 수사관'이며 지금의 프로파일러 역할이라니 아주 지성적인 이미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 자세한 사항은 드라마에서 확인해야겠죠? ^^




역시 순검인 '서연두'역을 맡은 '민지아'님입니다.
(하악~하악~)

초복이시여!!!!! 초복이시여!!! 드디어 오셨나이까....

'추노'의 열혈시청자로서 저는 민폐 '언년이'보다 당돌 '초복이'를 좋아했던지라 애정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물론 그 캐릭터를 좋아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캐릭터때문이라도 그 배역을 맡았던 '민지아'님께도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추노'이후 첫 작품인듯한데요. 

부유한 역관의 딸로 태어났다니... 환생을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마도 조금은 다른연기를 보여주겠죠? 물론 더 당당한 느낌이겠지만요. ^^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개척하는 신여성!! 기대가 됩니다.




순검 '최도곤'역에 '성지루'님입니다.

이 분 코믹연기의 대가죠. 뜻했던 뜻하지 않았던 만났던 작품마다 재미를 선사해주셔서 매우 친근한 느낌입니다.

이번에도 맡은 배역 설명에 '푸근한 동네 아저씨 같은 이미지'라는 말이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이제 어디가셔도 그 이미지 벗기 힘들거 같습니다.^^

재미만큼이나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실 것 또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검시관 '박충옥'역을 맡은 '이두일'씨입니다.

인물 소개를 보면 아무래도 뭔가 진지한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영화출연도 방송출연도 많이 하셨지만, 제가 봤던 이미지는 '안녕 프란체스카'가 마지막인지라, 제게만은 조금의 연기변신이 보일듯합니다. 

'시신과 대화한다' '시신은 말을 하지않고, 몸으로 이야기한다'는 그 이야기가 드라마속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나도 궁금하네요.^^




증거분석관 '한소희'역을 맡은 '이재은'님입니다.

최근들어 출연을 많이하시기는 했지만, 제가 티비를 많이 접하지 않고 있어서 그런지;;;

너무 오랜만에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꼼꼼한 증거분석관.

별순검 시즌1에서 있다가 시즌2로 가면서 잠시 안 보였던 역할이었는데, (다른 배우들이 분담하는 식으로 처리된 듯 합니다.) 시즌3로 오면서 되살아난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 뭔가 전문적인 증거분석관 배역 하나는 있어야 할 거 같다는 것이 제 생각이었는데, 어느정도 적중한 것 같군요.^^

역시나 멋진 연기 기대됩니다.




이상으로 별순검 시즌3에 나오는 인물들의 배역에 대해 저만의 고찰을 해보았습니다. 

부족한 글솜씨로 인터넷 이리저리 뒤져가며 써봤는데, 보기에 혼란스럽지는 않았는지 모르겠군요.

결론은 '별순검 시즌3' 너무나 기대된다!!!' 는 것 입니다. 

관심 가지시는 분들 방송은 9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MBC 드라마넷에서 하니, 참고 바랍니다.^^

밑은 드라마넷 홈페이지 입니다. ^^



위에 쓰인 이미지들은 네이버 검색결과 캡쳐와 별순검 시즌3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문제가 될 시 댓글 주시면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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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어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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