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배송 출발한지 5일만의 일이네요.

기분이 상해서 리뷰를 안 쓸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다른 분들 물건 구매후 리뷰 쓰시는 걸 보고 부러워 한 적이 많았던 터라...

저도 한 번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료 다운로드 상품권 들이야.. 부수적인 것이기때문에 패스하고, 말씀드리면.

mp3 본체 1개, 이어폰 1개
(빠뜨리고 안 찍었군요;;), 이어폰 줄감개 1개, USB 케이블 1개, 실리콘 케이스 1개, 터치펜 1개, 작은 USB 연결잭 1개, 보호필름 1개 입니다.
(이 가운데에서 실리콘 케이스와 터치펜은 사은품이며, 보호필름은 추가 구매했습니다.)

중요한 가격은 50,900원 (구성품 + 보호필름 1,000원), 2,500원 (택배비)으로 총 53,400원입니다.

지금 인터넷을 검색하면 아마 최저가가 57,900원 정도로 옥션에서 팔고 있을겁니다. (6월 25일 기준)

제가 좀 싸게 구매한 셈인데, 운이 좋아서 20일날 주말 특가로 49,900원에 나왔길래...



이런 심정으로 덥석 물어버렸습니다.
(덥석 물었던 셈치고는 횡재한 셈이네요.)

솔직히 그 전날까지 다른 회사 제품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었는데, 물건은 좋지만, 회사에서 A/S에 대한 안 좋은 평들이 많은 지라 다른 제품으로 찾아보고 있던 차에 레이더망에 딱 걸렸던 거죠.

이번 MP3를 고를때 제가 생각했던
주안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S 여부
2.
동영상이 되는가? (항상 동영상 안되는 걸로만 사서 이번에 바꿔보려고 했습니다.) 
3.
터치기능이 있는가? (폰도 터치가 아닌 상황이지만, 기왕이면 ^^;;)
4.
용량4G이상이며, SD메모리 추가 가능할 것. (전 MP3는 1G였습니다;; 소심하게 좀 더 큰걸로;; 동영상 넣으면 용량도 더 많이 필요할 거 같구요.)
5.
무변환 동영상 + 자막, 가사지원. (전자사전쓰면서 동영상 넣으려면 매번 변환시켜야했는데, 덕분에 너무 지쳐서 나중에는 동영상은 넣지도 않았던 기억때문에...)

그런데
엠팝 T-500은 이 조건에 맞더군요.

1.
A/S 여부가 솔직히 덥석 물었던 것중의 큰 요인인데, 홈 플러스 34개점의 가전센터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 여기부터의 사진은 엠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저작권이 문제되면 삭제요청 바랍니다.)

(센터방문이 어려운 경우 서울 총괄 A/S센터에서 택배로 처리가능하답니다.)


2. 동영상 - 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 패스!!

3.
터치기능 은근히 없는 곳이 많아서 한참 찾아다녔습니다. 마음에 들어도 터치식이 아닌 경우가 많더군요.
(같이 상품 개봉을 해주신 형께서 아이폰 처럼 버튼이 하나정도 더 있었어도 좋을뻔 했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터치기능만 해도 감지덕지인지라...^^;)

4.
용량4G이상이며, SD메모리 추가 가능할 것 : 용량도 개인의 차이가 있을테고, SD메모리의 경우는 당연히 작은 크기의 TF카드가 들어갑니다. 최대 32G를 넣을 수 있으니, 본체 용량과 합치면 36G군요.

5.
무변환 동영상 + 자막, 가사지원 : 위에도 적었듯이 변환하는데 질린 사람이라 무변환에 자막, 가사 지원까지 되는 걸로 골랐습니다.
다른 제품은 무변환은 맞지만 자막이 지원 안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경우에는 자막이 있는 동영상일 경우에는 꼭 변환이 필요한지라, 당연히 자막에 가사까지 지원되는 걸로 골랐습니다.


(단, RM/RMVB 동영상은 720X576이하, AVI는 800X480이하 파일만 가능합니다. 그림안의 파란색 글씨 주의 사항도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요건은 우선 다 갖추고 있는 MP3이었습니다.
(사고보니 MP5라고 하더군요;;)

엠팝의 모습과 자세한 기능을
동영상으로 쉽게 알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참조바랍니다.
(링크한 곳은 다른 분 블로그인데, 동영상으로 설명해 놓으셨더군요.)

그외를 사진으로 살펴보면....

바탕화면은 대강 왼쪽과 같습니다.

그외에 분홍색 바탕화면으로 된 디자인도 있어서 여성분들이 쓰기에도 무난할 거 같습니다.

(단점 : 딱 2개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포토를 넣고 바탕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군요.)

여기에 음악, 동영상, 포토, 녹음, 부가기능, 라디오, 전자책, 환경설정 기능이 보이는데 설명하자면,

음악 (가사지원및 앨범사진등이 mp3파일에 설정되어 있으면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앞에 설명드린 그대로 입니다.)

포토 (원래 안에 들어있는 파일로 봤을때 화질이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작은 파일만 아니라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녹음 (아직 써보지는 않아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라디오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하기때문에 꼭 이어폰을 껴야만 주파수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후미진 곳이라서 그런지 잘 잡히지는 않더군요. 추후 확인해서 보충하겠습니다.)

전자책 (TXT파일 뿐만 아니라 LRC파일-가사파일-도 읽더군요. 처음에는 가사파일을 보고 이게 뭔가?? 했습니다.)

부가기능 (스탑워치, 달력, 각종 게임등이 있습니다. 단 버튼이 없어서 게임은 MP3 자체를 기울여서 할 수 있는 게임만 있는 것 같습니다.)

환경설정 (화면설정, 시스템설정, 시간설정, 언어설정, 시스템정보, 자동꺼짐시간 이 있습니다.)

총 결산해서 장,단점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른 구매자들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장점

1. 디자인이 깔끔하다. (색상은 로얄블랙, 메탈릭실버, 마시멜로 화이트 3종류가 있습니다. )
2. G센서가 달려있어서 편한대로 화면을 돌려 볼 수 있다.
3. 3인치 햅틱스크린으로 영화보기가 편한다. (WQVGA 1,620만의 고화질이다.)
4. SD메모리 추가로 용량이 자유롭다.
5. 무변환 동영상 + 가사, 자막 지원.
6. 쉐이킹기능이 있다.(좌우, 위아래로 흔들면 노래가 바뀝니다.) 움직이면서 듣느라 쉐이킹 기능을 원하시지 않는 경우를 위한 펌웨어도 있으니, 쉐이킹은 기호에 따라 펌웨어로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7. 펌웨어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또, 펌웨어를 통한 업그레이드 방법이 쉽다.
8. 이어보기가 가능하다. (지원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동영상의 경우 지원 안하면 골치 아프죠;;)
9. PlayFx로 고음질이 가능하다. 버스타고 가면서 mp3 이것, 저것 만지다가 PlayFx라는 항목이 있길래.. 일반에서 이 모드로 바꿨더니.. 악!!!!! 너무 고음질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설명서에서 볼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상당히 좋은 기능이네요.^^

단점

1.
바탕화면이 딱 2가지 뿐이다. (위에 이야기했듯이 자기가 설정한 사진으로 바탕화면을 지정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거 같네요.)
2.
라디오가 안 잡힌다. (제가 있는 곳에서는 잘 안 잡히는군요.)
3.
파일들이 구분없이 한 곳에 모여있다. - 화면을 첨부할 수 없어 말로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t-500을 컴퓨터에 연결해서 안의 파일들을 살펴보면, 동영상, mp3, 그림파일이 구분 없이 그냥 하나로 모여있습니다. (물론 따로 자신이 폴더를 만들어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MP3상으로 각 항목-음악, 동영상, 포토-에 들어가면 필요 파일 외에 다른 파일은 보이지 않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봤을때만 어지러운 거죠.
(만약 폴더를 만들어 정리하신다면, 그 폴더가 다른 항목 들어갔을때도 그대로 뜨니, MP3상으로만 쓰시려면 폴더를 안 만드시는 것이, 그래도 정리가 필요하시다면 폴더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4.
터치펜을 보관할 곳이 없다. 저 같은 경우는 별로 안 쓰는데, 만약에 쓰시는 분은 마땅히 터치펜 둘 곳이 없어서 불편하실 겁니다. 위의 실리콘 케이스 이외에 가죽케이스를 사시면 터치펜을 꽂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만약 물건 구매하실때 터치펜이 꼭 필요하신분은 참고 바랍니다. (저는 터치펜을 잘 안쓰기에 그냥 사은품으로 주는 실리콘 케이스만 받았습니다.)
5.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 엠팝 홈페이지를 제외하고는 사용자들의 카페나 동호회도 없고,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은 제품이라 리뷰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각 오픈 마켓의 구매평은 좋습니다.) 네이버에서 카페를 보기는 했는데, 제 예상으로는 아마 엠팝 회사자체에서 운영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회원은 13명이더군요.
6.
스피커가 있지만, 소리가 크지는 않다. 내장형 스피커가 mp3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스피커를 통해서 음악을 듣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볼륨을 최대치로해도 잘 안들리더군요. 꼭 이어폰을 써야할 듯 합니다.


만약 앞으로 펌웨어만 계속 나와줘서 문제점만 해결된다면야 가격대비
최강일 거 같습니다.

지금 현재 7차까지 펌웨어가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출시가 3월이니, 3달동안 7번의 펌웨어면 충분히 고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강력히 추천할만 합니다.
(제 사견입니다.)


구입하실분들을 위해 링크를 남겨봅니다.


주말특가나 쿠폰으로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다른 사이트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두 유료배송입니다.)

8월 31일 기준.

11번가 : -원 (11번가 바로가기) =>판매종료

G마켓 : 54,920원 (G마켓 바로가기)

옥션 : 54,500원 (옥션 바로가기)

인터파크 : 55,960원 (인터파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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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일 추가내용

7/16일 추가내용

8/5일 추가내용


 




 





Posted by 연어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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